
대표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이 그러하다. 무릎 관절 내부에는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돕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존재한다. 이 연골이 노화로 인해 제 기능을 잃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을 취미로 즐기는 2~30대가 늘어나면서 젊은 층의 발병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거나 비만으로 인해 무릎에 체중의 하중에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경우다. 낙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이 큰 충격을 받아 발병되는 사례도 있다.
초반에는 극심한 통증보다는 무릎을 움직일 때 뻐근하고 불편한 정도지만 점차 시큰거리는 통증이 심해지고 부종이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만일 이와 같은 증세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법으로도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손상된 무릎 관절의 뼈를 제거한 다음 특수한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다.
아울러 수술 이후에도 무릎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농구, 등산 등 무리한 스포츠 활동은 자제하고 자전거, 물장구 치기 등 관절 기능 강화를 위한 적절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척편한병원 이희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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