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HOME  >  연예

"길면 2년"…부분 치아교정, 기간 단축에 도움

입력 2022-06-09 10:37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치아교정이란 고정식이나 가철식 보철장치를 이용해 삐뚤어진 치열을 가지런하게 교정하는 방법이다.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고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며, 시술 후에는 건강한 구강 조직과 심미적인 외모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한 치아교정을 결정하기까지는 고민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특성이나 시술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치열 전체를 교정하는 시술이라면 짧아도 6개월, 길면 2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골격적인 문제가 동반된 상태라면 성장 발육 조절 치료가 이루어진 후 치열 교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기간이 연장될 수 있고,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추가적인 과정을 포함해 18개월에서 30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처럼 오랜 치료기간에 대한 부담이 클 경우 교정치료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단기간에 교정하는 부분교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부분교정은 치열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의 치열만을 교정하는 시술로써, 소요 시간은 대체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다.

또한 보철장치 노출로 인한 심미적인 부담이 크다면 설측교정 및 투명교정과 같이 심미적인 시술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설측교정은 보철장치를 치아 안쪽에 부착함으로써 외관상으로 장치가 드러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며, 투명교정은 투명한 색상의 강화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장치로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장치의 제거와 착용이 자유로워 구강 청결의 유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미용적인 측면과 기능적 개선까지 두루 고려해야하는 고난도 치료로서 시술 전 정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구강 상태가 시술을 받기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면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질환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이에 대한 처치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그대로 방치한 채 교정을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질환이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렴한 비용을 앞세우거나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시술은 다양한 부작용이나 이차적인 문제를 초래할 위험이 높으므로, 치아교정 시술 전 검증된 실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치과를 통해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