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순찰대원 선발…9월 시행
실버 말벗 산책 등 지역맞춤 활동

운영은 동남권(강동·송파·서초), 서남권(금천·강서), 서북권(마포·서대문), 도심권(성동), 동북권(동대문) 등 총 5개 권역의 자치구 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성이 인정된 강동구를 시작으로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권역별로 반려견 순찰대원 선발을 진행하고 9월에는 자치구 9곳 모두 순찰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 계획은 신청한 자치구 중 5곳을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운영의 효과 및 효율성을 등을 감안하여 희망을 신청한 자치구 9곳 모두 추진할 계획이다.
순찰대 신청은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순찰 팀명, 동물등록번호, 순찰대 지원동기 등 기재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참여한 강동구 순찰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독거노인 동행 실버 말벗 산책,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산책, 위기청소년 마음 동행 산책 등 지역사회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순찰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반려견의 질병과 노령 등 이유로 순찰대 활동을 망설이는 반려견 가족들도 순찰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아지 유모차를 이용하여 정기적인 산책을 하고 있다면 신청과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반려견이 질병과 노화로 소외와 유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순찰대 활동에 함께하자는 강동구 순찰대원 장○○씨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 반려견 순찰대의 확대 운영 기간 중 참여자들의 건의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원회와 관할 경찰서 및 자치구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를 통한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과 공동체 치안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인력현황(단위:명). 그래픽=데이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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