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64억2천만달러(9조4870억원) 168%↑...4분기 전망도 시장 전망치 상향 제시

마이크론 주가는 반도체 빅테크주들의 급락 영향으로 3.01%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상승 중이다.
17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136억4300만달러(약 20조1643억)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억1900만달러(약 9조4872억)으로 전년 대비 168%로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9.5%포인트(P)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4.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에서 전망했던 기대치(매출 129억5000만달러, EPS 3.95달러)를 상회했다.

2026회계연도 2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에 대한 회사 공식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매출 가이던스는 183~191억달러로 컨센서스인 143억8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EPS도 8.42달러로 컨센서스인 4.71달러보다 높았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은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모든 사업부에서 이익률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2026회계연도 2분기에도 매출과 이익률, EPS, 현금 흐름 등이 개선되고, 2026회계연도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