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제주 앞바다에 너울성 파도 밀려와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내외(평년 20~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평년 26~27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7.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당분간 제주 앞바다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19일 오후가 돼서야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에는 5~40㎜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통과한 후에는 맑고 서늘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다"며 "다만 9월에도 태풍이 더 발생할 수 있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