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장은 김승건 만안구청장, 유한호 도로교통 환경 국장 등 관련 부서장과 함께 직접 만안구 관내 청원 지하차도를 찾았다. 침수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는등 선제대응을 주문했다.
현장에 도착한 최 시장은 침수 시 지하차도 주 출입구를 차단하는 침수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을 직접 작동해 보고,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교통 통제 등을 시연하는등 수해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 시장은 “폭우, 태풍 등으로 언제든지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행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부서가 맡은 역할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양시는 총 17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6월 만안구 주접·청원 지하차도, 동안구 범계·호계·평촌·비산지하차도 등 총 6곳에 경기도 최초로 침수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침수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은 침수 시 차량 진입을 통제할 수 있는 차로 제어시스템으로, 지하차도 및 도로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 비상시 출입 통제를 알리는 도로 전광표지 및 스피커, 차량 출입을 막는 차단기 등을 갖췄다.
이날 오전 10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유한호 도로교통 환경 국장 등 안양시 관계자와 함께 안양 동안구 비산지하차도를 찾아, 침수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을 점검하고, 안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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