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309244503846d2326fc69c1451642.jpg&nmt=30)
세 대학은 지난 12일 공주교대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자 자격증(IBEC) 컨소시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대학 간 컨소시엄을 통한 IB 교육자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 대학은 지난달 24일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로부터 IBEC 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IBO가 대학 간 컨소시엄 형태로 인증을 부여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IB 진로 교육(CP) 및 예비 교사 대상 IB 자격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면서 IB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국내 최초로 IB 리더십 과정 자격 인증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장, 원장, 교육 전문직원 등 국제적 역량을 갖춘 교육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IB 프로그램에서는 초등(PYP), 중등(MYP, DP) 과정이 기관별로 개별 운영됐으나, 이번 컨소시엄에서는 이를 통합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교육을 이수한 교사들은 세 대학 총장의 공동 명의로 발급된 이수증을 받게 되며, 이는 국내 IB 교육자 양성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초등 과정(PYP)을 공주교대가, 중등 과정(MYP, DP/CP)을 국립공주대와 충남대가 각각 담당한다. 이를 통해 유·초·중등 교육 간 연계를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IB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은 “IB 교육이 한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