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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09:31  |  국내대학

연세대, 2025 QS 학문분야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00위권 38개 분야 기록

[연세대 제공]
[연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세대학교가 ‘2025 QS 학문분야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세계 100위권에 38개 학문 분야를 올리며 아시아 사립대학 중 최다 분야가 랭크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회정책/행정학 분야는 세계 6위를 기록하며 연세대 역사상 최초로 Top 10에 진입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 세계의 55개 세부 학문 분야가 평가되었으며, 평가 항목으로는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논문 영향력(H-index), 국제공동연구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 등이 포함됐다. 연세대는 기존의 11개 분야에서 Top 50 이내에 진입했던 성과를 넘어서, 올해에는 Top 50에 20개 학문 분야가 포함되며, 전반적인 순위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연세대는 사회정책/행정학 분야에서 세계 6위를 기록하며, 이 분야에서의 탁월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신학/종교학(17위), 정치외교학(21위), 사회학(26위), 체육학(26위), 문헌정보학(30위) 등 19개 분야가 Top 50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연세대가 다각적인 학문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세대의 성과는 단기간에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라,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연구 역량 강화와 대학원 중심의 연구 생태계 혁신 전략의 결실이다. 연세대는 다학제 융복합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연구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융합연구원 초학제적 연구센터와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 등을 통해 교내 연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정부의 두뇌한국21(BK21) 사업은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우수 학문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BK21 사업은 지난 30여 년간 연세대의 연구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평가에서 Top 10에 진입한 사회정책/행정학 분야와 Top 11~50위에 포함된 다수의 분야가 모두 BK21 지원 분야임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원용 연구부총장 겸 BK21 총괄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연세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YONSEI 150’을 기반으로 대학원 중심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을 통해 대학원 연구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연구·교육 생태계 혁신과 연구자 생애 주기 맞춤형 지원이 QS 순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연세대는 앞으로도 연구 중심의 대학으로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혁신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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