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부영민·김호철 교수, 안세민 학생, 이경진·송정빈 교수. [경희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410593007821d2326fc69c1451642.jpg&nmt=30)
강지천 동문(81학번)의 꾸준한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이 장학금은, 본초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학문적 동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여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세민 학생(23학번)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김호철 교수, 부영민 교수, 이경진 교수, 송정빈 교수 등 교수가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장학금을 받은 안세민 학생은 "이 장학금이 저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한의과대학과 강지천 선배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습 원동력에 대해 "교수님들께서 강의 시간 외에도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학문적 성장을 이루고 본초학에 대한 흥미도 키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학업에 매진해 훌륭한 한의사가 되어 받은 나눔을 사회에 되돌려줄 수 있는 동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지천 동문은 2021학년도 1학기부터 본초학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기부를 시작했으며, 이후 매 학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의 기부는 "학문을 통해 얻은 깊이 있는 지식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는 신념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후배들에게 학문적 열정과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본초학은 한약재의 기원, 감별, 효능, 주치, 성분, 약리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소화하고 깊은 학문적 탐구가 요구되는 분야다. 이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강지천 동문의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그의 기부는 단순한 학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큰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호철 교수는 “강지천 동문의 나눔의 실천은 한의과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고, 한의학 분야의 중요한 연구자이자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