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HOME  >  대학·교육

충남대, 우즈베키스탄에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 추진…중앙아시아 교육 협력 확대 본격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7 15:40

[충남대 제공]
[충남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충남대학교는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타슈켄트 농업대학교(TSAU)에 준 스마트팜 형태의 ‘그린 하우스’를 개소하고, 이어 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고등교육·혁신·과학부 관계자들과 연이어 면담하며 중앙아시아 지역 교육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하우스는 충남대가 2021년부터 수행해 온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실질적 성과물이다. 이 시설은 반자동화 농업시스템을 갖춘 교육 공간으로, 현지 농업 전문 인력의 실습과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 중 압두라크모노프 이브로힘 율치예비치 농업부 장관과 부즈루허노브 사르바르헌 무나바르허노비츠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차관을 잇달아 만나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장은 면담에서 충남대의 국제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신개발 전략(New Development Strategy)’ 교육 정책에 부합하는 ▲외국 대학의 커리큘럼·교재 개발 협력 ▲교육 품질의 국제 표준화 ▲현지 교수 역량 제고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 18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충남대는 이러한 외교적 기반을 토대로 TSAU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고등교육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글로벌 오픈 캠퍼스는 충남대가 추진하는 해외 진출형 고등교육 모델의 핵심”이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전략적 협력은 충남대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