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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하이텍, 1분기 실적 호조…영업익 29억원 전년比 215%↑

황상욱 기자

입력 2025-05-16 08:38

KX하이텍, 1분기 실적 호조…영업익 29억원 전년比 215%↑
[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주)KX하이텍의 1분기 실적이 큰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X하이텍이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 등에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KX하이텍은 전년 2분기부터 이어온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6일 KX하이텍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실적은 셋톱박스를 주력으로 하는 자회사 KX인텍의 업황 부진에 따라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반면 원사업인 반도체 재료 부문의 별도기준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29억 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21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21억원으로, 2.5배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배경에는 전년 1분기 기저효과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icron)의 SSD 케이스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X하이텍은 중장기 성장전략 과제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시장 내 공급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KX하이텍은 지난해 베트남 박닌에 SSD 일관 생산 공정을 구축완료했으며, 수율향상과 생산성 극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KX하이텍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비해 제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거래선을 다변화해 중장기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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