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민’ 팀과 ‘느림’ 팀 수상 사진 [국립부경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6095005018d2326fc69c1451642.jpg&nmt=30)
경영학부 정민영 학생과 경상국립대 의예과 김민서 학생이 함께 구성한 연합 창업동아리 ‘도약민’ 팀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GPS 기반 모바일 점령형 게임 ‘한국지’를 통해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게임 이용자가 실제로 건물을 점령하면 인근 상점의 쿠폰을 지급하는 구조로, 게임과 지역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이 주목받았다.
‘도약민’ 팀은 이번 대회 수상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예비관광벤처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어, 예비 창업자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도교수 한재호의 지원 아래 이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콘텐츠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같은 대회에서 국립부경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창업동아리 ‘느림’ 팀도 우수상을 받았다. 이 팀은 반수생 거북이와 관상어의 식성과 영양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배합비를 적용한 맞춤형 사료 ‘느림’을 개발했다. 수산생물학과 전현철 박사과정생을 중심으로 박상민, 문준혁, 정진우, 김도혁 학생과 졸업생 조은채 씨가 함께 팀을 이뤘다.
이들은 자체 포뮬러를 개발하고 사료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상태로, 올해 안에 정식 배합비 등록과 판매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성과는 실용성과 사업화 가능성 모두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시 금정구, 청년창조발전소꿈터, ㈜스마트파머가 공동 주최했으며, 사회문제 해결형 스타트업 모델 발굴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