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토어락 넘어 홈 시큐리티 전반으로 사업 확장 예정.. ‘토탈 스마트 시큐리티 컴퍼니’로 실질적 전환 예고

특히 북미 시장 확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티는 지난해 9월 현지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튜블러(Tubular) 데드볼트 타입 스마트도어락 △GT10 시리즈(GT10BK, GT10K)와 △A10 시리즈(AT10, AT1)를 아마존에 출시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본격적인 북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솔리티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5’ 현장을 직접 찾아 현지 유통사 및 보안 전문 에이전시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파트너십 구축 논의를 이어갔다. 현재 미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세일즈 에이전시와의 계약을 협의 중이며, 캐나다 유력 유통사와도 중장기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 대상 수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4년 L건설과 연간 단가 계약을 체결하여 부산 가야역 현장을 포함한 약 15,000세대 규모의 스마트도어락 공급을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D건설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해 부산 광안1차 외 약 4,500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L·H사 컨소시엄’이 참여한 부산 지구에서 4천여세대 규모의 통합 입찰 수주에 성공하여 솔리티의 기술력과 시공 품질에 대한 시장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솔리티는 축적된 건설사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군 건설사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며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솔리티는 이러한 국내외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도어락을 넘어 홈 시큐리티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규 제품군 및 서비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하드웨어를 넘어 서비스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도어락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넘어 보다 통합된 스마트 시큐리티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는 움직임으로, 솔리티가 지향하는 ‘토탈 스마트 시큐리티 컴퍼니’로의 실질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솔리티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에 솔리티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국내 B2B 수주, 신사업 기반 구축 등 모든 전략 방향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라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해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스마트 보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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