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코스메디컬소재학과가 주최한 이번 강연은 ‘글로벌 뷰티 리더의 비전’을 주제로 행사에는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경수 회장은 강연에서 코스맥스의 창립 초기 위기 극복 사례를 언급하며 “외부 의존이 아닌 정면 돌파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코스맥스를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초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경수 회장은 글로벌 진출의 필수 요소로 ‘현지화’를 강조하며, 코로나19 시기 중국 상하이 공장의 자발적 숙·식 생산 유지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법규 준수 ▲상생 자세 ▲현지 직원의 애사심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기업 경쟁력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누가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느냐에 좌우된다”라며 코스맥스가 생산·R&D·유통 전반을 아우르며 ‘제조업에서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으며,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며 “지금 이 순간, 가까운 사람들과 꿈을 함께 꾸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일 대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 흐름 속에서 각자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큰 울림과 통찰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코스맥스와 코스메슈티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DKU–COSMAX 연구소(DKU–COSMAX Innobeauty Center, DCIC)’를 운영 중이다.
연구소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코스메슈티컬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기능성 화장품의 효과 기전 검증과 제품화 연구를 통해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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