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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기본기로 사고 줄이고, 안전문화로 ‘K-산업안전보건’ 완성해야”

이종균 기자

입력 2025-06-19 16:19

서울남부지사 방문...예방 중심 내부통제·국민성 활용 강조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K-산업안전보건의 경영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있다./이종균 기자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K-산업안전보건의 경영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있다./이종균 기자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예측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전국에 소재한 일선기관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산업특성을 반영한 현장 작동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현장경영은 서울남부지사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특강과 간담회, 현장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남부지사는 서울 서남권의 주요 산업지역을 담당하며, 소규모 작업장이 밀집한 특성상 현장중심의 선제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1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K-산업안전보건의 경영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현장경영을 실시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종균 기자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1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K-산업안전보건의 경영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현장경영을 실시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종균 기자

이날 김 이사장은 서울지역의 재해현황을 바탕으로 K-산업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공단의 역할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산업재해 예방사업의 신뢰성과 효과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활동 강화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고정된 사다리나 정해진 작업대처럼, 반복되고 한정된 환경에서 수행되는 작업은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장에서 '불가능하다'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다각도의 연구와 고민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공단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종균 기자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종균 기자
안전보건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방향도 제시됐다. 김 이사장은 “우리 국민은 느림보다 빠름을 선호한다”며 “안전도 그 흐름 안에서 설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전과 빠름은 반대 개념처럼 보이지만, 같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안전이 가장 빠른 길이며, 함께하는 안전은 더욱 빠르다’는 슬로건을 통해 조직 내부의 안전문화 인식을 '공동의 목표'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종균 기자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종균 기자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 전환이 진정한 ‘K-산업안전보건’으로 나아가는 핵심”이라며 “공단은 안전을 지키는 조직에 머무르지 않고, 앞서가는 해결사이자 혁신조직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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