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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옥외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릴레이 캠페인 전개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7-03 14:06

7월 한 달간 택배노동자·조선업 등 옥외 장시간 노동자 대상
물, 바람·그늘,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준수 당부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현수막 뒤 첫번째 줄 왼쪽 4번째)이 CJ대한통운 중울산지사에서 택배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현수막 뒤 첫번째 줄 왼쪽 4번째)이 CJ대한통운 중울산지사에서 택배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범석)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우용하)는 7월 한 달간 옥외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주에게 근로자가 폭염, 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의무를 부과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법률이 6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정부는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제정하고 이를 사업장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5대 수칙은 ▲시원한 물 섭취 ▲바람이 통하고 그늘진 곳 ▲폭염특보 시 휴식 ▲보냉장구(얼음조끼 등) 지급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실시 등이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의 7, 8월 평균기온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달 29일 울산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옥외 노동자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울산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는 7월 한 달간 택배노동자, 조선업 등 옥외에서 장시간 노동하는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첫 캠페인은 3일 CJ대한통운 중울산지사에서 실시했다. 양 기관은 사업장 관계자 및 택배 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아이스팩, 쿨매트, 식염포도당 등으로 구성한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전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옥외노동자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택배노동자를 포함한 옥외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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