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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 직원 수 백명 17일(현지시간) 해고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7-18 09:51

앤디 제시 아마존CEO, "몇년 안에 인력 줄어들 것" 언급한 지 한달만에 대량 해고 단행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 수 백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했다.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7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 직원 수 백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7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 직원 수 백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 이날 오전에 컴퓨터가 비활성화됐다는 내용과 함께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 수 백명에게 해고통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아마존 대변인도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AWS 내 특정 팀에서 일부 직위를 폐지하는 어려운 경영상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하고, 고용하며, 자원을 최적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고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사용으로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한 지 불과 한 달만의 일이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가 몇 년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 지 한달만에 대량 해고를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앤디 제시 아마존 CEO가 몇 년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 지 한달만에 대량 해고를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아마존은 AWS 내 여러 그룹이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전체 감원 규모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한 '전문가 그룹'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를 판매하는 역할을 하는 그룹이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IT 대기업들도 올해 감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근 기업들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에 AI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서도 AI를 도입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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