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사업 추진
민관 협력 모범 사례 구축…삶의 질 향상 기여 기대

협약식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정혜선 단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를 비롯해 광주시 보건소 조정호 소장, 일산 덕양구 보건소 황규영 건강증진과장, 포천시 보건소 박은숙 소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 일산 덕양구, 포천시 보건소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혈당관리 ‘안티-혈당스파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속혈당측정기(CGM) 착용, ‘파스타’ 앱 교육, 혈당 패턴 분석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영양 및 운동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접목해 경기도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솔루션인 ‘파스타’를 제공하고 교육을 지원한다.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프로그램 추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혜선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은 “카카오헬스케어 및 경기도 내 보건소와 함께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헬스케어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경기도 주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