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대중교통위원회, "테슬라에게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허가 내주진 않아"...3.5% 반등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주가는 전날 8%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거래일보다 3.5% 반등했다. 장중 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테슬라가 빠르면 이번 주말에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Bay Area) 지역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만 동쪽 지역에서 시범운행한 후 서비스를 남쪽 샌호제이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대종교통위원회(CPUC)는 테슬라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Bay Area)에서 자율주행로보택시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CPUC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그렇다고 테슬라가 보조석에 운전자가 있는 자율주행로보택시를 테스트하거나 운형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달 로보택시 서비스를 텍사스 오스틴시의 특정 구역에서 10여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모델Y SUV를 시범 운행했다.
테슬라 분석가들은 로보택시의 성공 여부가 테슬라에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로보택시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