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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코스트코서 옥외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합동 릴레이 캠페인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8-01 16:48

작업 중 휴식시간 준수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전파
이온음료·쿨패치·쿨토시·식염 포도당 등 ‘폭염예방 키트’ 배포

노동부-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코스트코서 옥외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합동 릴레이 캠페인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범석)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우용하)1일 코스트코 울산점에서 현장 합동 안전점검과 폭염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공단은 7월부터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되는 등 옥외노동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노동자의 건강보호 및 사업주·노동자의 관심 제고를 위해 특별 점검 및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타이어센터, 주차장 등 옥외작업 장소의 작업환경 ▲휴게시설 설치 여부 ▲작업 중 휴식시간 준수 ▲냉방·보냉장비 제공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옥외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들에게 이온음료, 쿨패치, 쿨토시, 식염 포도당 등으로 구성된 ‘폭염예방 키트’를 배포하며,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중심으로 한 예방수칙 안내에 나섰다.

코스트코 울산점 관계자는 “옥외작업 노동자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 또는 ‘45분 근무, 15분 휴식’ 원칙을 시행하는 중”이라며 “이를 위한 현장 보충 인력을 사전 배치,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쿨링베스트, 넥쿨러, 아이스조끼, 모자 등 냉방 장비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작업장 및 대기공간에 써큘레이터, 아이스박스, 휴게용 의자 등을 상시 비치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휴식을 도모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범석 지청장과 우용하 본부장은 폭염 상황에서의 작업중지 권고 기준 및 작업시간 탄력 운영 방안 등을 사업장 관리자들과 논의하며, 옥외작업 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에 둘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범석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야외작업 중단 또는 시간 조정 등 사업장의 자율적인 조치와 정부 지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예방활동과 불시점검을 통해 안전의식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령자, 만성질환자, 폭염작업 신규배치자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공단도 다양한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점검과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8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옥외작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폭염 대응 특별점검과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현장 중심의 계도와 예방활동을 통해 여름철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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