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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화한 챗GPT...오픈AI, 최신 AI모델 'GPT-5' 공개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8-08 07:11

올트먼 CEO,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중요한 진전"...GPT-5,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수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오픈AI가 최신 AI 모델 'GPT-5'를 공개했다.

 오픈AI는 7일(현지시간) 일반 대화형 모델인 'GPT-4o'와 추론모델인 'o3'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GPT-5'를 출시했다. 자료=오픈AI, 연합뉴스
오픈AI는 7일(현지시간) 일반 대화형 모델인 'GPT-4o'와 추론모델인 'o3'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GPT-5'를 출시했다. 자료=오픈AI,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GPT-5'는 오픈AI의 일반 대화형 모델인 'GPT-4o'와 추론 모델 'o3'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통합한 것이다.

오픈AI는 'GPT-5'가 지금까지 출시한 자사 AI 모델 가운데 가장 똑똑하고, 빠르고, 가장 유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GPT-5'가 수학과 과학, 코딩 등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첨단 성능을 보여주고, 환각(AI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정보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현상) 발생률도 현저히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현재 모델 및 제품이 너무 복잡해졌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앞으로) 제품군을 더욱 단순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GPT-5'부터는 통합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트먼 CEO는 'GPT-5' 공개 하루 전인 지난 6일 사전 브리핑을 통해 "GPT-5는 큰 도약이며,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GPT-5를 직접 사용해본 후 GPT-4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GPT-5는 훨씬 뛰어나다"며 "마치 아이폰이 저해상도 픽셀 화면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넘어갔을 때처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AI는 7일(현지시간)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중요한 진전인 'GPT-5'를 출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오픈 AI는 7일(현지시간)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중요한 진전인 'GPT-5'를 출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그는 또 "GPT-3는 고등학생과 대화하는 느낌이었다면 GPT-4는 대학생과 대화하는 느낌이었고, 이제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더 똑똑한 것뿐만 아니라 훨씬 더 빨라졌다. 추론 모델인 'o' 시리즈의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통합 모델은 이용자 질문에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게 답을 제공한다.

한층 더 정확한 답 제공과 함께 더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해졌고, 코딩과 글쓰기, 창조적인 표현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더 뛰어나다고 오픈AI는 덧붙였다.

아울러 같은 질문을 반복할 때마다 다양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이 가운데 자신에게 알맞은 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GPT-5를 무료 이용자를 포함해 챗GPT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플러스(Plus) 유료 사용자들은 더 높은 사용량과 향상된 버전을 경험할 수 있고, 프로(Pro) 사용자들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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