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애널리스트들, "공매도 세력 수익 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주가가 올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까지 17% 넘게 떨어지며 시총 730억달러(102조원)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말 75.63달러에서 한 때 184달러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이번 급락하기 전까지 두 배이상 급등했다.
반면 'S3 파트너스' 데이터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들은 공매도를 통해 160억달러의 이익을 가져다 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매도 세력들은 올해 들어 팔란티어 주가 급등으로 인해 장부상 손실 규모가 40억달러를 넘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Fny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비크람 라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의 팔란티어 주식 매도는 공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장기 투자자들은 올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