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5%, 대만 TSMC 0.56%, AMD 0.94% 떨어져...S&P500지수, 5거래일째 약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24% 하락 마감했다. 사흘째 하락하면서 시총도 4조4500억달러에서 4조260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9%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2%, 대만 TSMC 0.56%, AMD 0.94% 각 각 밀렸다.
빅테크주들은 소폭 오른 구글을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0.13%), 애플(-0.49%), 아마존(-0.83%), 메타(-1.15%), 테슬라(-1.17%)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4%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S&P500는 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4% 각 각 밀렸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잭슨홀 미팅을 개막을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73.5%로, 동결될 확률을 26.5%로 각각 반영했다. 이는 전날 장 마감무렵 82.4%, 17.6%에서 금리 동결 확률이 크게 올라간 수준이다.
소비 시장뿐 아니라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통계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고용 시장에 빨간불을 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