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 전기 전자, 증권, 금융업종 지수 상승 견인...SK하이닉스 4.5%, KB금융 5.6%↑

10일 코스피지수는 22포인트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1조원 넘는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1.4%(46포인트) 상승한 3305선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7월 6일 기록한 3305.21를 넘어서면서 약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300억원, 기관은 4100억원 넘게 대량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에 美연준(Fed)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1일 예정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기준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1.5%, SK하이닉스는 4.5% 가까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증권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이 5% 가까이, KB금융은 무려 5.6% 급등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