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생명보험사간 경쟁 치열한 환경에서도 보험계약마진 1조 넘어...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반영"

임희연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은 상반기 신계약 보헙계약마진(CSM)은 생명보험 업계간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도 1조1410억을 달성했다"며 "건강시장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2022∼2024년 연평균 보험계약마진(CSM) 성장률은 6.3%로 생명·손해보험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건강·상해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의 결과"라고 판단했다.
특히 "연내 밸류업 공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삼성화재의 지분 2.2%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이 경우 주당 순이익(EPS)을 근거로 주당배당금(DPS)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주식을 15.43%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이 20% 미만이라도 지난 3월 보험업법상 자회사로 편입한 만큼 지분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