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디즈니와 협력으로 디즈니의 디지털 만화 3만5000편 디지털로 즐길 수 있게 돼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WBTN)는 디즈니와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디즈니가 웹툰엔터의 지분 2%도 인수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39% 폭등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도 이어졌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11달러에서 23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컨텐츠를 강화하면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3억4800만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3억41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와의 협력 강화로 마벨 스타워즈를 비롯한 다양한 드라마를 제공받게 돼 디지털 플랫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만화 플랫폼은 마블과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만화 약 3만5000 편을 디지털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아시아의 디즈니'를 목표로 내건 바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