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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 전례 없는 '고위직 비위 사태' 직면…"철저한 진상 규명"이 신뢰 회복

입력 2025-09-19 18:59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진제공=음저협)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진제공=음저협)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최근 사무처 고위 직원의 중대한 비위 사실을 포착했으며, 해당 직원에 대해 보직해임 및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음저협에 의하면 해당 직원들은 외부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한 뒤, 이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편취했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다만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는 현재 조사 중이며, 음저협은 추가 확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민·형사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긴급 대응을 위해 이날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떠한 비위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며, 기강 확립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공정한 조사 절차를 거쳐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히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한 제도적 허점을 점검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추가열 회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명확히 밝히고, 다시는 이와 같은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저협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내부 통제와 윤리 강령을 한층 강화하고,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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