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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디 아트스팟 시리즈-국립중앙박물관 편, 5일 개막…'한류 열풍' 실감

입력 2025-10-06 01:04

- 10월 첫 개막 공연,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열린마당에서 열려
- 공연 중간중간에 외국인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
- 다채로운 체험 행사부터…고객만족도 조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2025 디 아트스팟 시리즈-박물관 편’ 5일,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열린마당(전시관 사이 계단광장)에서 1시에 열렸다. (사진=비욘드포스트)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2025 디 아트스팟 시리즈-박물관 편’ 5일,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열린마당(전시관 사이 계단광장)에서 1시에 열렸다. (사진=비욘드포스트)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2025 디 아트스팟 시리즈’ 10월 ‘국립중앙박물관 편’이 5일(일) 야외 열린마당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만큼 이번 공연은 ‘유형유산의 보고(寶庫)에서 만나는 무형유산 공연’을 주제로 펼쳐지며 K-컬쳐 열풍에 힘을 더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이날 우중에도 불구하고,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5천 명 이상 공연 관람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공연 중간중간에는 외국인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로 화답해, K-컬쳐 열풍에 관심과 인기를 더욱 실감하게 했으며,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디 아트스팟 시리즈'가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함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병찬이 1시와 3시 공연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1시 공연은 서의철가단의 ‘한가위 맞이 GOOD LUCK 굿 Ⅱ’로 첫 포문을 열었다.
서의철가단의‘한가위 맞이 GOOD LUCK 굿 Ⅱ. 1시 공연 모습. (사진=비욘드포스트)
서의철가단의‘한가위 맞이 GOOD LUCK 굿 Ⅱ. 1시 공연 모습. (사진=비욘드포스트)
서희철가단은 공연에서 한국의 전통 풍습 ‘굿’의 다양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관객들과 호흡하며 추석맞이 볼 재미, 들을 재미, 즐길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3시에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은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놀이 등 한국의 수준 높은 전통연희를 선별하여 광대만의 유쾌한 재담을 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특히 관객을 즉흥적으로 섭외해 무대 위에서 구경꾼과 신명을 주고 노는 모습을 연출한 장면은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받으며 공연을 마쳤다.
 연희집단 The 광대의‘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의 3시 공연 모습. (사진=비욘드포스트)
연희집단 The 광대의‘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의 3시 공연 모습. (사진=비욘드포스트)
오늘 공연에 참석한 김 모 씨(35세)는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가족들과 함께 박물관에 왔는데 생각지도 않게 아이들에게 전통공연까지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며 말했다. 이어 “더욱 인상 깊었던 점은 오랜만에 박물관을 찾았는데 이렇게 외국인이 많은 것도 놀랬지만 전통문화 공연에 이렇게 관심과 호응을 보내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한류열풍을 체감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어지는 10월 공연을 살펴보면, 7일(화)에는 국악밴드그라나다&FCD무용단, 사물놀이한맥&최주연무용단, 8일(수)에는 줄타기보존회와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마지막 9(목)일에는 중앙국악관현악단, 국악단 소리개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각 문화공간에서는 한지 탈과 실팽이 만들기, 버나돌리기와 국궁 체험과 고객 만족도 조사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고객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 가족 모습. (사진=비욘드포스트)
고객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 가족 모습. (사진=비욘드포스트)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 ‘2025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휠체어석 등 배려 관람석이 운영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디 아트스팟 시리즈-국립중앙박물관 편’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라는 공연명으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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