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계·사제동행·졸업생 기부와 창업까지…외식전문가 양성 넘어 지역 발전 견인"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은 최근 급변하는 호텔·외식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리이론과 실기, 커피·음료·디저트 교육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외식문화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회 맞춤형 수업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특히 조리기능장을 비롯한 우수한 교수진이 이끄는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은 국내외 외식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외식업체 경영 오너쉐프, ▲호텔·외식업체 조리사, ▲외식매니저, ▲조리교사, ▲식품연구개발원, ▲푸드 스타일리스트, ▲외식사업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은 학생과 교수가 함께 성장하는 ‘사제동행’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9월 3일, 바오로관 106호에서 진행된 ‘사제동행’ 프로그램에서는 2학기 개강을 맞아 교수와 학생, 선후배 간 따뜻한 인사와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지난 9월 18일에는 졸업생 정의헌 대표가 학교의 가뭄 소식을 듣고 모교를 찾아 생수 20톤(약 1,000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정 대표는 “후배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재학 시절 지도교수였던 정영주 교수 및 후배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정영주 교수도 “졸업 후에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제자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배움과 정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은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졸업생 다수가 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권에서 청년 외식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중 회산동에서 ‘미르펠유제과 및 카페’를 운영 중인 김윤재 대표는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배운 조리이론과 경영 실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교수님들의 현장 중심 교육과 지속적인 지도 덕분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는 트리니티융합대학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이 앞으로도 변화하는 외식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글로벌 외식경영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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