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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0.49%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 이어가...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장중 4.7% 급락하기도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0-23 05:56

마이크론 대만 TSMC, 1.9%↓...넷플릭스, 순이익 예상치 밑돌자 10% 급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행정부가 또다시 중국을 겨냥해 자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한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0.49%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0.49%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49%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과 대만 TSMC 1.9%, AMD는 3.27%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주 4.7%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0.56%, 구글이 0.47% 상승한 반면 애플은 1.64%, 아마존1.84%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8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이날 10% 급락했다.

 넷플릭스 주가가 전날 예상치를 밑도는 주당순이익(EPS) 발표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0%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넷플릭스 주가가 전날 예상치를 밑도는 주당순이익(EPS) 발표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0%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34.33포인트(0.71%) 떨어진 46,59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2포인트(0.53%) 밀린 6,699.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2,740.40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는 노트북부터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제품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든, 엔진이든,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제품에 대한 대중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든, 엔진이든,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제품에 대한 대중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소프트웨어든, 엔진이든, 다른 어떤 것이든 수출 통제가 시행된다면 주요 7개국(G7)과 공조 속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FX 및 금리 전략가는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는 보고가 있지만 경영진의 가이던스에 대한 일부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며 "지난밤 발표된 일부 주요 보고서는 어조가 비관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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