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8000억원 넘게 동시 순매도

코스피지수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38.12p(0.98%) 내린 3845.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48분께 전장보다 16.96포인트(0.44%) 오른 3900.64로 3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외인과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8000억원 넘게 동시 순매도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주간 기준 전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439.6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 한화오션(1.89%)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NAVER(-5.09%), 현대차(-3.45%), 두산에너빌리티(-3.42%), 셀트리온(-3.2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와 유통 보험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 가스업이 3.37%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증권(2.2%) 의료정밀기기(1.6%) 제약(1.62%)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밀렸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