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HOME  >  생활경제

실전형 푸드 창업학교 ‘섬바다음식학교’, 통영어부장터서 청년들과 푸드 부스 운영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0-23 17:41

오는 24~26일 이틀간, ‘파김치 장어두루치기’ 판매로 조리·판매 실전 경험 쌓아

실전형 푸드 창업학교 ‘섬바다음식학교’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통영어부장터에 참가해 청년들과 함께 푸드 부스를 운영한다./섬바다음식학교
실전형 푸드 창업학교 ‘섬바다음식학교’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통영어부장터에 참가해 청년들과 함께 푸드 부스를 운영한다./섬바다음식학교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실전형 푸드 창업학교 ‘섬바다음식학교’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통영어부장터에 참가해 청년들과 함께 푸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음식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와 판매를 경험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부스에서는 통영의 대표 수산물인 바다장어를 활용한 ‘파김치 장어두루치기’가 판매된다. 매콤한 파김치의 감칠맛과 장어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진 메뉴로, 섬바다음식학교의 교육 과정에서 다뤄온 지역 식재료 활용 사례 중 하나다. 참가 청년들은 축제 현장에서 조리, 판매, 고객 응대 등부스 운영의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섬바다음식학교는 통영의 섬과 바다 자원을 활용해음식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현장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 중심의 강의보다는, 통영에서 오랜 기간 수산업과 외식업에 종사해온 어부, 시장 상인, 다찌집 주인 등 지역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식재료 이해, 조리, 판매, 창업 실무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있다.

섬바다음식학교 정여울(웰피쉬 대표) 대표는 “청년들이 축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판매하며 소비자와 마주하는 경험은 교실에서 얻을 수 없는 배움”이라며 “이런 현장 중심의 참여가 지역 자원 기반의 창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섬바다음식학교는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배움에서 실전으로, 실전에서 창업으로’ 이어지는지속가능한 로컬 창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남은 교육 프로그램은 통영의 주요 식재료인 멸치, 반건조 생선, 굴을 주제로 한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 안내와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