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예상치 웃도는 실적에 시간외서 8% 가까이 급등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 넘게 오르면서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54%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4.15% 급등했다. 대만 TSMC도 0.64% 올랐다.
빅테크주들도 이틀 간 약세를 보이던 테슬라가 2.28%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강보합, 애플과 구글이 0.5% 미만, 아마존은 1.44% 반등했다.
인텔은 3.38% 상승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 발표에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 13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0.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131억달러, EPS 0.01달러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립부탄 CEO는 "AI붐이 컴퓨팅 수요를 확대시킨 것을 물론 여러 분야에 걸쳐 매력적인 기회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9.04포인트(0.58%) 상승한 673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40포인트(0.89%) 오른 2만2941.80에 마쳤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시 주석을 만난다고 확인했다. 전날인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2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통계국(BLS)의 이번 지표 발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 속에서 지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월 근원 CPI가 석 달 연속 0.3% 오름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로 근원 CPI는 3.1%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