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메타, 자본 지출 부담에 시간외서 2%, 8% 급락...구글, 시간외서 5% 급등 중

29일(현지시간) MS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7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54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주당순이익은 3.72달러를 기록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 3.67달러를 상회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6% 증가했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8% 증가했으며,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4% 증가했다.
상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491억 달러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 486억 달러를 상회했다. 또 애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40% 성장해 월가 예상치 38%를 넘어섰고, 직전분기 기록했던 성장률 39%보다도 소폭 가팔라졌다.
이날 양호했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자본지출에 대한 부담감과 애저 서비스 일시 장애 소식 등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MS 주가는 하락 중이다.
정규장서 0.1% 하락한 541.55달러로 마감한 MS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023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87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998억9천만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5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급성장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48억달러도 웃돌았다.
구글 주가는 이같은 호실적에 이날 정규장에서 2.5% 상승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 중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도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512억4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25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494억1천만달러, EPS 6.69달러였다.
하지만 16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 납부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8.5% 가까이 급락중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