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실제 소방 구급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응급구조사로서의 진로 방향과 현장 적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직 소방 구급대원인 박세원 강사는 ‘소방 구급 현장에서의 응급구조사의 역할과 전문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구조 체계, 출동 절차, 구급 활동 시의 협업 구조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수행해야 하는 핵심 역할과 더불어, 긴급 상황에서 요구되는 판단력과 침착함,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소방 구급대원이 되기 위한 필요한 역량과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특히 공무원 채용 절차, 체력검정 및 실기시험 준비 방법,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환자 유형과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들이 공유되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병원 임상과 소방 구급 현장의 차이점 및 각각의 장단점에 대한 비교 설명이 이어졌고, 소방 구급 현장은 다양한 상황과 예측 불가능한 응급상황 속에서 빠른 판단과 현장 대응력이 요구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현직 소방 구급대원의 경험담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과 연결할 수 있었다”며 “응급구조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역량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대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실무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응급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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