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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진흥원, '2025 문화다양성 컨퍼런스' 개최…11월 20일~21일 양일간

입력 2025-10-30 09:23

- 세계관, 스토리텔링, 문화간 대화…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문화다양성 실천 전략 공유
- 11월 20일(목)~21일(금), YTN홀에서 ‘콘텐츠 감각의 확장’ 주제로 열려

2025 문화다양성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5 문화다양성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다양성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양일간 YTN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다양성, 콘텐츠 감각의 확장’을 주제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 콘텐츠가 더 폭넓은 관객과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시각과 창작 방식을 모색한다.

특히 예비 및 현업 창·제작자에게 실제 제작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방안 제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첫째 날(20일)에는 ▲콘텐츠 지속가능성, ▲스토리텔링 다양성과 고유성, ▲ 감각의 교차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실현 방안을 다룬다. 오하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OTT·게임 분야의 문화다양성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김재범 경희대학교 교수는 한국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문화적 요소를 제시한다.

이어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다양성 – 지금 여기의 아이돌, 아티스트’ 강연을 통해 K-POP 내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조명하고, 김동은 매제웍스 대표(전 하이브 세계관라이브러리 파트장)는 ‘콘텐츠, 다양성 그리고 세계관’을 주제로 이야기가 확장되는 방식과 세계관 설계가 콘텐츠 다양성에 기여하는 방향을 설명한다.

둘째 날(21일)에는 ▲정서적 언어의 통합 설계, ▲예측 불가능한 내러티브 등 창작 표현 방식의 확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조용경(헬렌조) 통번역가와 박경희 번역가가 언어·문화·번역의 관계를 중심으로 문화적 맥락을 전달하는 번역의 세계를 탐구한다.

또한 이재국 교수는 대중음악 속 언어적 감수성을, 이진호 영화감독은 정형화된 서사를 넘어서는 창작 실험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10월 2일부터 진행해 온 ‘문화다양성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기술 기반 창작의 성과를 소개하며, 문화다양성을 반영한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컨퍼런스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콘텐츠 분야의 예비 및 현업 창작자들이 이야기와 서사, 세계관, 감각, 언어 등 다양한 관점에서 문화다양성의 존재와 의미를 포착하고, 문화다양성의 콘텐츠적 가치를 모색해 볼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산업 전반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 및 문화다양성 아카이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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