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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관세 인하 선반영 된 듯...현대차, 11% 상승 출발 후 외인 기관 매도로 상승폭 6%로 축소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0-30 10:11

삼성증권, "우선주 먼저 오른 후 보통주가 따라가는 패턴 예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가 30일 관세 인하 영향으로 11% 가까이 상승 출발했으나 외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자료=NAVER
현대차 주가가 30일 관세 인하 영향으로 11% 가까이 상승 출발했으나 외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자료=NAVER

30일 현대차는 11% 가까이 급등 출발했으나 외인과 기관의 매도가 나오며 상승폭을 축소,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 상승 중이다. 기아도 3.8%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1340억원, 기관은 75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세율 인하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관세 부담이 합산 기준 8조~9조원에서 5조원대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관세율 10%포인트 인하로 연간 관세 부담이 현대차 2조2000억원, 기아 1조6000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관세율 인하로 현대차와 기아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2%, 16.3%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 추이. 자료=:Quantiwise, 삼성증권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 추이. 자료=:Quantiwise, 삼성증권

박 연구원은 다만 기대감을 주가가 일부 선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임은영 모빌리티팀장은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 기대감과 정부의 배당 분리과세 수혜 기대감이 우선주가 먼저 가고 보통주 따라가는 패턴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 축소를 위해 우선주 매입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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