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 안전 확보 방안 제시”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동국대 혁신융합연구팀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가 유일한 논문 분야 수상작이었다.
연구팀은 국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이 단기적이고 물리적인 시설 개선에만 치중하고 있어 그 효과의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세대별 CPTED 이론을 기반으로 핵심 요소를 도출하여 반영 수준을 비교·검토했다.
이번 연구는 세대별 CPTED 요소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사회적 요소와 생활적합성을 고려하며 실질적인 도시 안전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지도교수인 김연수 동국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CPTED 사업이 한 단계 더 성숙, 발전하여 도시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노희주·이은진·황진경 연구팀은 “앞으로도 범죄예방을 넘어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국혁신융합연구'의 지원을 받아, 좋은 결실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셉테드학회는 매년 CPTED 이론을 기반으로 범죄예방 관련 정책 및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폭넓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