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ESG·자금지원 확대…공공입찰 가점 등 혜택 기대
상생대출·무이자 대여·안전 성과공유까지 전방위 지원
DL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협력사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약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와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DL건설 측은 제도적 혜택보다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신뢰 구축과 지원 확대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외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대상 기업을 늘려 ESG 리스크 예방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상생대출 70억 원을 출연해 협력사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직접자금 무이자 대여를 통해 재무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통해 안전한 현장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협력사의 시공 여건 개선은 물론 전체 공사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당사의 상생협력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