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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 공개

이종균 기자

입력 2025-11-06 16:15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삼성E&A가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 행사에서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컴퍼스H2-P’는 양이온 교환막(PEM) 방식의 수전해 설비로, 100MW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고압(30barg), 고순도(99.9995%) 수소를 생산하며 전해조 스택과 설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플랜트 부지 면적을 줄였다.

아디펙 2025 삼성E&A 부스 전경./삼성E&A
아디펙 2025 삼성E&A 부스 전경./삼성E&A


삼성E&A와 넬(Nel)은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의 ‘컴퍼스H2-A’와 PEM 기반의 ‘컴퍼스H2-P’를 모두 확보했다. 두 회사는 알카라인 방식의 효율성과 PEM 방식의 부하 대응 능력을 결합해 프로젝트 조건에 맞는 수전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컴퍼스H2’는 사전 타당성 조사, 설계·조달·시공(EPC), 품질 보증까지 포함한 통합 플랜트 패키지다. 삼성E&A는 수전해 설비와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운영 성능을 보장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삼성E&A는 ‘아디펙(ADIPEC) 2025’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과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기술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컴퍼스H2-P 론칭 현장에서 대화 나누는 남궁 홍 사장과 Nel사 호콘 볼달 사장./삼성E&A
컴퍼스H2-P 론칭 현장에서 대화 나누는 남궁 홍 사장과 Nel사 호콘 볼달 사장./삼성E&A


회사는 암모니아, SAF, LNG, 탄소 포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말레이시아 SAF 플랜트,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개념설계 등을 수주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컴퍼스H2-P 출시는 넬과의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전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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