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H2-P’는 양이온 교환막(PEM) 방식의 수전해 설비로, 100MW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고압(30barg), 고순도(99.9995%) 수소를 생산하며 전해조 스택과 설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플랜트 부지 면적을 줄였다.

삼성E&A와 넬(Nel)은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의 ‘컴퍼스H2-A’와 PEM 기반의 ‘컴퍼스H2-P’를 모두 확보했다. 두 회사는 알카라인 방식의 효율성과 PEM 방식의 부하 대응 능력을 결합해 프로젝트 조건에 맞는 수전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컴퍼스H2’는 사전 타당성 조사, 설계·조달·시공(EPC), 품질 보증까지 포함한 통합 플랜트 패키지다. 삼성E&A는 수전해 설비와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운영 성능을 보장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삼성E&A는 ‘아디펙(ADIPEC) 2025’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과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기술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회사는 암모니아, SAF, LNG, 탄소 포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말레이시아 SAF 플랜트,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개념설계 등을 수주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컴퍼스H2-P 출시는 넬과의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전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