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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40.1% 증가…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

이종균 기자

입력 2025-11-06 16:17

매출 1조9070억·영업이익 1168억·수주 3조167억 원… 원가율·재무지표 안정 유지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DL이앤씨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070억 원, 영업이익은 1168억 원, 신규수주는 3조1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8%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주택사업 중심의 원가율 개선과 효율적 사업 관리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DL이앤씨의 3분기 원가율은 87.5%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은 92.3%에서 82.6%로 9.7%포인트 낮아지며 전사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이로써 DL이앤씨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2025년 3분기 실적 그래픽./DL이앤씨
DL이앤씨 2025년 3분기 실적 그래픽./DL이앤씨


재무지표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57억 원, 순현금은 9339억 원으로 외부 차입 의존도가 낮다. 또한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신규수주는 3조167억 원으로,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개발 중심의 수주가 이어졌다. 주요 수주 사업은 장위9재개발(5214억 원), SH연희2재개발(3993억 원),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 원) 등이다. DL이앤씨는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서울·부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재개발 프로젝트 참여가 예정돼 있다.

회사는 ESG 경영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원가율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가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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