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0일(목), 오후 6시 30분, 종교교회 2층
- 주최 : (사)더불어배움·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 협력 : 종로구
- 후원 : 현대해상, 장소후원 :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무료 음악회

이번 광화문 음악회는 오는 11월 20일(목) 오후 6시 30분,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 2층에서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초대’ 아래, 목소리와 선율이 어우러지는 가곡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본질과 동시대의 감각을 탐구하는 창작자 중심 예술단체 ‘Art Platform Lab(아트 플랫폼 랩)’이 무대를 맡는다. 예술을 통해 사회와 감성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실험해 온 이들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가을의 정서를 노래와 선율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성악가로는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이자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소프라노 박재은,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내에서도 주목받는 카운터테너 장정권, 독일 오페라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한 베이스 양종수가 함께한다.
연주자로는 스페인·미국을 거쳐 섬세한 감성의 연주를 들려주는 기타리스트 정욱, 한·독을 오가며 가곡 반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한도경이 참여한다. 또한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고음악 전문 연구자이자 더뉴바로크컴퍼니 대표 최현정이 맡아 각 작품의 시대적 맥락과 감상 포인트를 풀어낸다.
이날 프로그램 구성은 가을의 서정을 머금은 섬세한 레퍼토리로 준비했다. 윤학준의 ‘진달래꽃’과 ‘마중’, 최진의 ‘서툰 고백’ 등 한국가곡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세레나데’와 ‘물레가의 그레트헨’, 클래식기타가 들려주는 모리코네의 ‘Cinema Paradiso’와 디앵스의 ‘Fuoco’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감성적 여운을 더한다.
‘광화문 음악회’는 (사)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하며, 현대해상이 후원한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이 음악회는 클래식, 재즈,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주최 측 한 관계자는 “이번 광화문 음악회는 깊어가는 계절 속에서 목소리와 악기가 엮어내는 서정의 울림을 통해, 시민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서로의 마음에 따뜻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