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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문화재단, ‘2025 구로 문화예술의 밤’ 성료

입력 2025-11-27 15:27

- 2025 구로문화예술상 5개 부문 시상
- 기부와 예술상이 선순환하는 구로 문화예술 생태계의 발판 마련

‘2025 구로 문화예술의 밤’포스터. (사진제공=구로문화재단)
‘2025 구로 문화예술의 밤’포스터. (사진제공=구로문화재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구로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6일(수) 오류아트홀에서 ‘2025 구로 문화예술의 밤’을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단체를 선정해 제2회 구로문화예술상을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 후원자와 지역 예술인,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구로 문화예술의 성과를 돌아보고, 후원과 창작이 선순환하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성악가 조선원, 정동인, 반주자 평미영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진행은 아나운서 김혜은이 맡아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진행으로 행사 전체 흐름을 이끌었다.

사회자는 “이 자리는 기부와 예술, 후원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자리이자, 구로문화예술상 시상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성과와 열정을 조명하고 그 가치에 후원자의 응원이 더해지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소개했다.

특히 입장객 전원에게는 문화철도959 입주작가 허온 작가의 작업을 패턴화한 트윌리 스카프와, 지역 비누 작가와 함께 제작한 ‘구로의 향’을 담은 수제 비누가 기념품으로 제공되어,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구로문화재단은 이날 그동안 구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탠 기업 및 개인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기부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개봉동새마을금고,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 진명하이테크㈜, ㈜위나트, 에이스차운영위원회, ㈜카드밴넷, 서울경서농협, 강기영·정혜자 기부자, 송림가 등 후원자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기부증서를 전달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구로구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한 예술인 및 단체를 예우하기 위한 제2회 구로문화예술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구로문화예술상은 공연예술, 시각예술, 예술교육, 지역문화, 사회공헌 등 5개 부문에서 공적조서와 활동 실적 등을 바탕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5개 부문 수상자는 ▲공연예술 부문에 박소연(윤별발레컴퍼니 상임안무가), ▲시각예술 부문에 정국택(인하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예술교육 부문에 양은일(궁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지역문화 부문에 강희정(도스토리연구소 대표), ▲사회공헌 부문에 신용대(㈜미진인터내셔날 대표)와 이년준(갤러리 NJ 대표)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발레, 조형예술, 청소년 문화교육, 지역 기록·출판·전시, 문화예술 후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장기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구로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구로의 문화적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연보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 구로 문화예술의 밤은 지역 예술인과 후원자, 주민이 서로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로문화예술상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주민·예술가·후원자가 함께 만드는 선순환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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