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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7%, 마이크론 4% 급등...트럼프, 엔비디아 첨단칩 H200 대중 수출 허용 통보 소식에 시간외거래서 2% 넘게 추가 상승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09 07:00

빅테크주, 마이크로소프트(MS) 제외하곤 대부분 약세...테슬라, 모건 스탠리 목표 주가 하향조정에 3.4% 급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첨단 칩인 H200 수출 허용 가능성에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첨단칩인 H200의 대중 수출 허용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엔비디아 주가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첨단칩인 H200의 대중 수출 허용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성능 H200의 대중 수출 허용을 중국측에 통보했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1.72% 상승 마감했다. 장중 3%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시간외 거랭에서도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4.09% 급등했다. 대만 TSMC도 2.4% 반등했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브로드컴과 맞춤형 칩 설계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1.63% 올랐다. 반면 구글은 2.3%, 애플 0.32%, 테슬라는 3.4% 급락했다. 아마존도 1% 넘게 내렸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적극 매수'에서 '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AP, 로이터통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AP, 로이터통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67포인트(0.45%) 하락한 4만7739.3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89포인트(0.35%) 내린 6846.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224포인트(0.14%) 떨어진 2만3545.90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을 높였다. 금리 인하 전망에도 고물가 지속과 Fed 내부의 이견으로 내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9.4% 반영하고 있으며, 동결 가능성은 10.6%로나타났다.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복수의 반대 의사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각에선 1983년 이후 처음으로 5명이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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