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 일본니케이225지수 1.5%↓...삼성전자 SK하이닉스 2~3대 하락중

15일 코스피지수는 2.72% 내린 4,053.74로 개장한 뒤 낙폭을 축소하면서 오후 2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1.4% 하락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시장에 8400억원을 비롯 선물시장 7300억원 등 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기관도 3100억원 넘게 순매도중이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1.5% 넘게, 대만 TSMC는 1.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중화권 증시 중 홍콩 증시는 1% 가까이, 상하이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3% 정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비교적 호실적을 내놓고도 실적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마진 악화 우려를 언급한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 등이 기술주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 영향으로 엔비디아가 3.27%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6.7%나 급락했다. 오라클은 4.5%, 브로드컴은 11% 넘게 폭락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 발언도 시장에 불확실성을 부추겼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돈 점도 아시아 증시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산업 생산은 2024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10월 실적(+4.9%)에 비해 더 낮아진 것이자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이달 시장 전망치(+5.0%)를 하회한 것이다. 작년 8월(+4.5%) 이후 15개월 만의 가장 낮은 산업 생산 증가율이기도 하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