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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력사업 전기차만 놓고 보면 주당 30~40달러가 적정"...美에너지연구소, 테슬라 기업 평가 절하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18 12:57

윌리엄 브레어사,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부문 기대감 과도하게 반영돼 있어" 지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의 주력사업인 전기차 분야만 놓고 볼 때 주당 30달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종가 기분 467달러 대비 15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주력사업인 전기차 부문만 놓고 보면 주당 30~40달러가 적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AP, 연합뉴
테슬라의 주력사업인 전기차 부문만 놓고 보면 주당 30~40달러가 적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AP, 연합뉴

이날 에너지 연구소 윌리엄 블레어사의 제드 도샤이머 에너지부문 그룹장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 부문의 가치를 이처럼 평가 절하했다.

도샤이머 그룹장은 "테슬라는 점 점 더 자율주행 부문과 에너지 생산 업체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핵심사업인 전기차분야와 불일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전기차 부문 기업 가치로 볼 때 30달러 내지 많아야 40달러가 적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의 반도체 빅테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았지만 전날만 해도 테슬라 주가는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로이터통신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로이터통신

도샤이머의 이같은 지적은 테슬라가 향후 로보틱스와 AI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주가가 반영하겠지만 전기차 분야만 놓고 볼때는 이미 기대할만한 호재가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그는 테슬라의 현 주가는 자율주행 부문이 기업가치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데 여기에는 로보택시 플랫폼과 휴머노이드 로봇프로젝트인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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