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HOME  >  금융·증권

미래에셋증권, IMA 1호 상품 출시…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2-19 15:52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내 1호 IMA(종합투자계좌) 사업자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IMA 1호’ 상품을 오는 22일부터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IMA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그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의 투자성상품이다.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부담하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 IMA 1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총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 중 950억원은 고객 모집 금액, 나머지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시딩 투자 금액으로 이뤄진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을 비롯한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VC) 등 다양한 기업금융자산과 모험자본에 분산 투자된다. 수익률은 가입 시점에 미리 확정되지 않으며, 만기 시 실제 투자 성과를 기준으로 최종 상환 금액이 산정된다. 투자 안정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품 가입은 가까운 미래에셋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으로 모집 한도 초과 시 안분배정된다. 상품 설정일은 26일이다.

미래에셋증권 Trading사업부 전경남 사장은 “IMA 도입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수단과 선택지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투자처 발굴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IMA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