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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9%, 마이크론 7% 급등...AI칩 'H200' 대중 수출 기대감에 반도체주 일제히 강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20 06:29

마이크론, 이틀간 17% 넘게 급등...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에 대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급등했다.

 미국 메모리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이틀 간 무려 17% 넘게 급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 메모리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이틀 간 무려 17% 넘게 급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H200'의 대중 수출 기대감에 전거래일보다 3.9%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7% 상승했다.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로 10.2%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17% 넘게 오른 것이다. 대만 TSMC 주가도 1.47% 상승했따.

빅테크주들도 테슬라를 제외하곤 일제히 반등했다. 애플이 0.54% 오른 것을 비롯해 구글 1.6%, 마이크로소프트(MS) 0.4%, 아마존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차익실현 매물에 0.45% 하락 마감했다.


오라클 주가는 틱톡과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7% 가까이 반등했다.

 AI 거품론에 조정을 받은 오라클이 틱톡과 합작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7% 가까이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AI 거품론에 조정을 받은 오라클이 틱톡과 합작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7% 가까이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반도체주와 기술주 강세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83.04포인트(0.38%) 오른 48,134.8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9.74포인트(0.88%) 상승한 6,834.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1.26포인트(1.31%) 뛴 23,307.6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되살아났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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