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1%, 구글 0.2% 하락 마감...투자자들, 금과 은 등 상품시장에 관심 쏠린 듯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AI칩 설계 스타트업인 Groq 인수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1.02% 상승 마감했다. 시총도4조6000억달러를 재탈환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마이크론은 최근 급등한 후휴증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0.67% 하락했다. 대만 TSMC는 1.35% 상승했다.
빅테크주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차익 실현 매물에 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0.15%), 알파벳(-0.22%), 메타(-0.64%)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아마조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04% 빠진 4만8710.9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03% 하락한 692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한 2만3593.0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6945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상승 폭을 반납하며 거의 변동 없는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톰 헤인린 미 U.S.뱅크 자산운용 수석 투자전략가는 “차익 실현과 저가 매수가 엇갈리고 있지만, 기업 실적 발표나 주요 경제지표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기술적 요인과 연말 포지셔닝 조정이 시장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