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참사람 육성·건강한 디지털윤리 문화 조성 기여 공로 인정받아
숲e랑 가족캠프·AI윤리토론캠프 등 다양한 체험형 디지털윤리 프로그램 운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과 가족이 디지털 시대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디지털윤리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단은 2023년부터 전국 7개 국립숲체원에서 디지털윤리 가족캠프 ‘숲e랑’을 운영하고 있다. 숲체험과 함께 가족 대상 디지털윤리 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총 9회 154가족, 총 590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고 올바른 디지털윤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COVID-19) 시기에는 학생-부모-교사 교육3주체가 참여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사이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윤리적인 인터넷 사용을 교육하는 ‘e세상 사용설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대상 디지털윤리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어린이 인공지능윤리 토론 캠프’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AI의 긍정적·부정적 영향과 사회적 과제를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와 윤리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디지털ESG협의체와 함께 ‘2025 청소년 AI 윤리 ON!’ 캠프를 운영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디지털윤리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본 캠프는 재단이 직접 기획·개발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과 체험형 윤리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청소년 160명과 학부모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토론과 체험 활동을 통해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 구성원이 디지털 시대의 참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디지털윤리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